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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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이승기 진흙놀이→그레이스 눈물 '다사다난' [종합]

기사입력 2019.08.27 23:11 / 기사수정 2019.08.27 23: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이승기, 배우 이서진, 정소민이 1박 2일 동안 아이들을 돌봤다.

27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박나래, 이승기, 이서진, 정소민이 여섯 명의 아이들과 1박 2일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기는 찍박골 숙소의 사장님이 준 황토로 진흙놀이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이승기를 도와 포대에 있던 진흙을 비닐 위에 뿌렸고, 그 가운데 이한 군은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정헌 군은 이한 군이 흙을 다 뿌린 후 빈 포대를 정리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현 군은 첫 만남 당시 흙을 밟기 싫어했던 것과 달리 스스로 양말을 벗었다. 반면 유진 양은 흙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고, 그레이스 양은 유진 양에게 "밟아 봐. 안 무섭다. 내 손 잡아. 내 손 잡으면 괜찮을 거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박나래는 유진 양이 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자신의 손에 묻은 진흙을 이용해 손바닥 찍기를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비닐 위에 나비와 하트를 그리며 유진 양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 사이 이서진은 아이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아이들은 닭장에 있는 달걀을 수확해 이서진에게 갖다 주기도 했다. 

또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각자 시간을 보냈고, 유진 양은 이서진의 품에 안긴 채 잠들었다. 이서진은 유진 양이 깰까 봐 쩔쩔맸고, "(아이들 방에) 시끄러워서 깰까 봐 못 데리고 가는 거다. 나래 방에서 재울까. 재우다가 조용해지면 데리고 들어가면 되지 않냐"라며 제작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결국 이서진은 유진 양을 박나래의 방으로 데려갔고, 조심스럽게 바닥에 눕힌 후 이불을 덮어줬다. 다른 아이들 역시 일찌감치 잠들었고, 정소민은 불침번 차례가 되어 아이들 방에서 함께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그레이스 양은 갑작스럽게 엄마를 찾으며 눈물 흘렸다. 이한 군은 이승기에게 "엄마 보고 싶다고 한다"라며 전했고, 이승기는 "엄마 보고 싶냐. 삼촌은 그레이스랑 같이 있고 싶다"라며 다독였다.

이현 군은 "엄마 전화 해달라. 그레이스가 울어서. 엄마가 차 타고 온다"라며 그레이스 양을 위로했다. 그레이스 양은 발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 이승기는 그레이스 양에게 얼음 찜질을 해줬지만 호전되지 않자 팀 닥터를 불렀다.

팀 닥터는 발에 가시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아챘고, 이후 이승기는 "아이들이 허튼 사인이 없다"라며 후회했다. 박나래 역시 "나도 개미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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