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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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강호동·이상민·신동 "침묵 예능, 놀라지 마시길"

기사입력 2019.08.04 14:05 / 기사수정 2019.08.04 14: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신규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의 3MC, '돼삼트리오'로 나서는 강호동과 이상민, 신동이 "처음 만나는 침묵 예능이겠지만, TV 고장이 아니니 놀라지 말아달라"고 유쾌한 녹화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이상민·신동은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의 MC를 맡아, 지금까지 예능에서 다뤄진 적 없는 소재인 눈맞춤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본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이다.

맏형 강호동은 "백 마디 말보다, 바로 옆에 있는 이들과 한 번의 눈맞춤을 추천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감동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침묵과 예능은 서로가 어울릴 수 없는 단어처럼 보였기 때문에,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고 밝혔다.

'눈빛 대화'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이 의아했던 것은 막내 신동도 마찬가지였다. 신동은 "솔직히 제안을 받았을 때 무슨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겠고 막막하더라. 그런데 녹화를 해 보고 정확히 알았다. 또 직접 보고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묵직하고 찡하고 따뜻했다"고 첫 녹화를 돌아본 이상민 역시 "이 프로그램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만감이 교차된다'는 말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특히 이상민은 의구심을 자아내는 침묵에 대해 "침묵이라 해서 답답한 것이 결코 아니고, 먹먹하면서도 속이 시원한 신기한 경험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본방 사수만큼이나 '돼삼트리오' 3MC가 추천하는 것은 직접 해 보는 눈맞춤이었다.

강호동은 "제가 느낀 감동을 말로 표현하자니 쉽지 않다. 백 번의 말보다 한 번 방송을 보시고, 직접 '아이콘택트'를 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확 와 닿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도 "상대의 눈을 자주 바라봐 주시면 어려운 일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은 "아무 말 없이 두 사람이 마주 보며 감정을 나눈다는 게 그냥 대화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혹시 인간관계에서 매듭이 풀리지 않거나, 어떤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꼭 한 번 직접 해 보시라"고 눈맞춤을 강력 추천했다.

'돼삼트리오'의 조화 역시 '아이콘택트'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침묵에서 벗어나는 순간, 3MC는 깊은 감동과 유쾌함이 모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을 예정이다.

강호동은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잘 알기에 말하지 않아도 척척 호흡이 맞는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상민 역시 "저희들 모두 때로는 엉뚱하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깊이가 있다는 점은 뭔가 통하는 게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동은 "막내로서 '아무말 대잔치'도 많이 했는데, 형들이 잘 받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3MC는 "확실히 예능인데, 침묵하게 되는 '아이콘택트'를 보신다면 여러분의 TV가 고장난 것이 아니니 놀라지 마시라"고 입을 모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아이콘택트'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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