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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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데려와 성공→美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체룬돌로 감독 "미국을 대표해 출전 영광" [오피셜]

기사입력 2026.07.10 14:19 / 기사수정 2026.07.10 14:1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해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오는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할 개최국 미국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체룬돌로 감독을 미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2028 LA 올림픽까지가 유력하다.



미국축구협회 최고운영책임자 댄 헬프리치는 "스티브 체룬돌로는 그의 커리어 전반에 걸쳐 검증된 승리자이자 뛰어난 인재 육성가이며, 미국 축구의 훌륭한 홍보대사였다"고 치켜세웠다.

체룬돌로 감독은 미국축구협회를 통해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스포츠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이 팀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미국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흥미로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으며,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며, 조국을 자랑스럽게 대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책임은 용기, 겸손, 그리고 미국 축구의 가치를 반영하고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는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 시절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던 체룬돌로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하노버96에서만 16년간 415경기에 출전한 하노버의 '원 클럽 맨' 출신이다. 현재까지도 분데스리가에서 체룬돌로 감독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미국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1999년부터 미국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된 그는 부상으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참가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미국의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2014년 은퇴 이후 하노버 2군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하노버의 연령별 팀과 1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8년 VfB 슈투트가르트 수석코치와 미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자리를 거쳐 2022년 LAFC 사령탑에 부임했다.

LAFC 부임 첫 시즌에 MLS컵을 들어올리며 LAFC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긴 그는 지난해에도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과 함께 시즌 후반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끝내 우승에는 실패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사진=LAFC / 미국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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