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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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수만 병 쌓여 있었다"…죽도록 두들겨 맞고 1500억 초대박! 그런데 인생이 망가졌다→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대결 뒤 알코올 중독 고백

기사입력 2026.07.10 00:58 / 기사수정 2026.07.10 00: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UFC 라이트급·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막대한 부를 얻은 뒤 술에 빠져 살았던 시절을 후회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 후 얻은 명성과 부가 자신을 알코올 중독으로 몰아넣었다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7년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이색 복싱 대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에게 10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그는 경기에서 졌지만 메이웨더와의 맞대결이 크게 흥행해 440만 건이 넘는 페이퍼뷰(PPV·유료 시청)를 기록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손에 넣었다.



매체는 "맥그리거는 2017년 복싱 링으로 건너가 미국의 전설 메이웨더와 맞붙었다"라며 "그는 3억 파운드(약 6072억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린 대회에서 10라운드 만에 패배했다"라고 밝혔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이날 경기로 대전표와 입장권 수익 보너스 등을 합해 1억 달러(약 151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자인 메이웨더의 총 수입은 3억 달러(약 4529억원)로 예상된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의 맞대결 이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고, 민간인 폭행 등으로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매체도 "메이웨더와의 맞대결은 맥그리거 커리어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지만, 동시에 그의 사생활에 내리막길을 걷게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그 추악한 모습이 대중에게까지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당시 상황에 대해 "2017년, 나는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이었고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싸웠다. 그리고 나서 아일랜드 위스키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그 시절에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된다. 난 기량이 최고조에 달했던 운동선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차고에는 수천, 수만 병의 술이 쌓여 있었다"라며 "집을 나설 때 양팔에 위스키 두 병씩 끼고 나갔다. 그렇게 술에 빠져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께서 내게 교훈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덫에 걸려들었다"라며 자신의 과오를 후회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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