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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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날벼락 떨어졌다! 저질 축구 비난 쏟아진다…"아시아 5장으로 줄여"→"한국 조추첨 운 좋았는데 못 하잖아"

기사입력 2026.07.09 15:05 / 기사수정 2026.07.09 15:0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시아 팀들이 처참하게 실패하자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의 수가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중이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월드컵에서의 실패는 아시아 축구가 시간을 낭비했다는 증거"라며 아시아 국가들의 실패를 꼬집었다.

북중미 월드컵에는 총 9개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이 참가했지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은 32강에 진출한 일본과 호주다. 두 나라도 32강에서 패배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의 강호로 꼽히는 한국은 심지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한국은 지역에서 경쟁한 팀들보다 약간 나은 성적을 냈지만, 그 정도면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라면서 "한국은 가장 쉬운 조에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녹아웃 스테이지(32강)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한국이 수월한 조에 편성되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변화 없이 아시아 축구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월드컵 출전권 5장이 8.5장보다 현실에 더 가까워 보인다. 아시아에 많은 출전권을 주는 것은 자원 배분과 투자의 낭비"라고 했다.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강에서 짐을 싸고 돌아온 일본 내에서도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언론 '아에라디지털'은 "아시아 팀들이 월드컵에서 고전했다. 출전권 8.5장은 너무 많은가? FIFA의 시장 확대 노선에 대회의 본질이 사라지고 있다"며 "유럽 입장에서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이 16개국으로 늘었지만, 직전 대회보다 증가한 출전국은 3개 팀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결과만 놓고 보면 아시아에 주어진 8.5장은 과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했다.

또 "월드컵의 시장 규모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면서 본선 진출의 문턱이 너무 낮아진 것은 아닐까"라며 "아시아 팀들이 고전했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는 FIFA가 출전권 배분 방식을 변경할지 주목된다"며 AFC에 주어지는 티켓 숫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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