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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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동갑' 네이마르, 대표팀 은퇴 암시…월드컵 탈락 후 눈물 쏟으며 "이제 끝났다"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7.06 09:03 / 기사수정 2026.07.06 09:0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서 허망하게 탈락하자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 후에는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까지 꺼내며 한 시대의 끝을 알렸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한번도 우승 문턱까지도 가보지 못했던 브라질은 이번에도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면서 최다 우승국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날 브라질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막지 못했다. 전반전까지 잘 막았으나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말았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로 주목 받고 있는 홀란의 활약과 달리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며 대조를 이뤘다.



네이마르는 애초에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낮았던 선수였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던 상태였고, 최종 명단에 승선했을 때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월드컵 직전 부상에서 복귀해 제대로 된 몸 상태가 아니었던 네이마르는 우려했던 대로 대회 내내 1인분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스코틀랜드전서 후반 교체 출전해 30분을 뛰고, 이번 노르웨이전서도 후반 도중 투입돼 추가시간 페널티킥 추격골을 넣은 것이 네이마르가 보여준 활약 전부였다.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대회에서 허망하게 탈락한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얼굴을 두 손에 묻고 흐느꼈다.



경기 후에는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도 꺼냈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계속 노력했지만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또한 "네이마르는 노르웨이에 패해 월드컵에서 탈락한 것을 계기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다"며 "페널티킥으로 유일한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월드컵 우승을 향한 자신의 도전이 '끝났다'고 말했다"며 네이마르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거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이번 대회까지 총 4번의 월드컵에 참가해 9골을 넣었다. 최고 성적은 2014 대회 4위였다.

월드컵에서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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