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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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다리 골절+시즌 OUT '대참사'…英 스피드웨이 세계 2위, 고속 충돌로 대형 사고→커리어 최대 위기

기사입력 2026.05.22 01:44 / 기사수정 2026.05.22 01: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영국 대표 스피드웨이 라이더 댄 뷸리가 자신의 27번째 생일날 열린 경기 도중 고속 충돌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덴마크 슬랑에룹에서 열린 레이스 도중 발생했다.

뷸리는 출발 30미터 지점에서 갑작스러운 기계 결함이 발생했고, 바이크가 심하게 흔들리며 외부 에어펜스 방호벽에 고속으로 충돌했다. 에어펜스가 크게 손상되면서 해당 경기는 즉시 중단됐다.

검진 결과 뷸리는 대퇴골(허벅지뼈) 골절과 척추 압박 골절 진단을 받았다.


스피드웨이는 브레이크 없이 타원형 비포장 트랙을 달리는 오토바이 경주 종목으로, 유럽에서 특히 큰 인기를 자랑한다. 선수들은 최고 시속 130km 이상으로 달리며, 방호 장비에도 불구하고 충돌 사고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뷸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다리에 깁스를 한 사진과 함께 직접 글을 올려 "나에게 생일 축하를!"이라는 말과 함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나쁠 수도 있었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망연자실한 심정이다.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느꼈고, 16살 이후 스피드웨이를 가장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덴마크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지금 당장은 다 읽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뷸리는 현재 스피드웨이 세계선수권 순위 2위에 올라 있던 중이었다.

이번 주말 프라하 그랑프리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며, 이달 초 란츠후트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사고로 그의 시즌 전체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사진=더 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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