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사강이 대학원생이 된 근황을 전했다.
사강은 17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대학 졸업하고 22년 만에 다시 학생이 됐다"면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은 디지털돌봄학과라고.
그러면서 "과목중 플로리 싱(Flourishing)이라는 단어의 힘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교수님이 계신다.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번성하고 활짝 꽃피우는 상태'란 뜻인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상태로 정의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인상 깊었다"며 수업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강은 "만약 지금 '이 나이에 가능할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그게 무엇이든 한 발만 내디뎌 보라"면서 "사회복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다. 궁금한 게 있다면 DM 달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교수님 과잠 빌려입고 좋아라"라며 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과잠'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사강은 지난 11월 막을 내린 SBS '우주메리미'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1월 사별했다.
다음은 사강 글 전문
대학 졸업하고 22년 만에 다시 학생이 되었습니다.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제야 조금 익숙해져서 끄적 하고 있어요. 기말 과제와 시험공부를 치열하게 끝내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으샤으샤해드리고 싶어서요.
과목중 플로리 싱(Flourishing)이라는 단어의 힘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교수님이 계신데요.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번성하고 활짝 꽃피우는 상태”란 뜻인데…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상태로 정의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인상 깊었어요. 만약 지금 ‘이 나이에 가능할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그게 무엇이든 한 발만 내디뎌 보세요. 그것이 플로리 싱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해가 얼마 안남았어요!! 모두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편안하시길 바래요
(사회복지관련된 공부하고 있어요 궁금한거 있으심 디엠 주세요! 답은 늦을 수 있으나 꼭 볼게요!! 앞에 꼭 사회복지라 써주세요~ 놓치지 않게)
사진 = 사강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