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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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비상! '무릎 통증' 패트릭 선발 등판 불발→다음 주 불펜 이동…"소형준 5일 KIA전 출격"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9.04 16:46 / 기사수정 2025.09.04 17:50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의 이번 주 선발 등판이 무릎 통증으로 불발됐다. KT는 4일 휴식 뒤 등판하는 문용익을 선두 LG 트윈스와 맞대결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3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난타전 끝에 9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9-8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T는 시즌 63승61패4무로 롯데를 제치고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에 올랐다. 

KT 이강철 감독은 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날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되돌아봤다. 

이 감독은 "7회초 역전을 당한 뒤 7회말 장준원의 생각지도 못한 동점 홈런이 나왔다. 맞는 순간 우리도 놀랐는데 넘어가길 간절하게 기도했다(웃음)"며 "9회말 이정훈의 볼넷이 정말 컸다. 1사 만루와 2사 1, 2루는 정말 큰 차이인데 스퀴즈를 고민하다가 상대 포크볼 때문에 그냥 강공으로 갔다. 마지막 타구 때도 제발 병살만 되지 말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황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KT는 4일 LG전 선발 마운드에 문용익을 올린다. 문용익은 올 시즌 14경기(19⅔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 3.20, 24탈삼진, 12사사구를 기록했다. 문용익은 지난달 3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5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원래 KT 선발 로테이션상 4일 선발 투수는 패트릭이어야 했다. 하지만, 패트릭이 무릎 통증으로 이번 주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결국, 문용익이 4일 휴식 뒤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그림이 나왔다. 

이 감독은 "패트릭이 무릎이 안 좋다고 해서 이번 주 선발 등판이 어렵다. 다음 주 불펜으로 한 두 차례 정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뒤로는 팀 상황에 따라 마지막 6연전 때는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다. 소형준이 내일(5일) KIA전 선발로 나간다. 문용익은 괜찮으면 투구 수 상관 없이 계속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4일 경기에서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강현우(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좌완 송승기와 맞붙는다. 

KT는 4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강민성을 말소한 뒤 투수 전용주를 등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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