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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기 진짜 미쳤다! 전반기 시청률 'TOP10' 싹쓸이라니…'마의 3%' 넘긴 독수리 군단

기사입력 2025.07.16 18:00 / 기사수정 2025.07.16 20:08

최원영 기자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청률 순위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올해 시즌 50승에 선착하는 등 전반기를 1위(52승33패2무·승률 0.612)로 마무리했다. 전신 빙그레 시절이던 1990년, 1992년 이후 세 번째이자 33년 만에 위용을 뽐냈다.

뜨거운 열기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먼저 TV 시청률이 증가했다. 전반기 시청률은 1.17%로 2024시즌 전반기 1.06%와 비교해 약 10% 올랐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6월 8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였다. 시청률 3.44%와 시청자 수 81만2888명을 선보였다. 한화와 KIA의 맞대결은 총 11경기서 평균 2.9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총 시청자 수는 765만6087명에 달했다.

시청률 3%를 넘긴 경기는 총 7경기로 한화-KIA전이 5차례, 한화-롯데 자이언츠전이 2차례 있었다. 2024시즌 전반기에는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전무했다. 또한 시청률 2%를 넘긴 경기는 총 47경기로 지난 시즌 전반기의 26경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6월 8일 광주 한화-KIA전이 시청률 전체 1위를 찍은 가운데 2위는 3월 30일 대전 KIA-한화전으로 시청률 3.37%, 시청자 수 81만4287명을 빚었다. 3위는 7월 10일 대전 KIA-한화전으로 시청률 3.34%, 시청자 수 81만4235명을 기록했다.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화 이글스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화 이글스


4위는 5월 2일 광주 한화-KIA전으로 시청률 3.12%, 시청자 수 75만6580명을 만들었다. 5위는 5월 24일 대전 롯데-한화전으로 시청률 3.09%, 시청자 수 75만8587명을 올렸다. 

6위는 6월 6일 광주 한화-KIA전, 7위는 5월 25일 대전 롯데-한화전, 공동 8위는 6월 7일 광주 한화-KIA전과 5월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한화전, 공동 10위는 7월 9일 대전 KIA-한화전과 7월 6일 광주 롯데-KIA전이었다.

팀이 호성적을 내자 인기와 함께 시청률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올해 전반기 막강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쓸어담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3.42)를 차지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등 외인 원투펀치가 선발진을 이끌었고 류현진, 문동주 등이 힘을 합쳤다. 중간계투진에선 한승혁, 박상원, 김범수 등이 선전했으며 마무리투수로 거듭난 김서현도 굳건하게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선 문현빈, 채은성, 에스테반 플로리얼, 플로리얼의 부상에 따른 일시 대체 외인인 루이스 리베라토 등이 활약했다. 노시환은 시즌 타율은 낮지만 17홈런을 터트리며 리그 홈런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의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를 제외하고 단일리그에서 전반기 1위를 한 팀들은 100%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역대 5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이룬 사례는 35차례 중 25차례로 71.4%에 달했다.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독수리 군단이 질주하자 수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는 올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24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흥행에 앞장섰다. KBO리그는 전반기 440경기를 치르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화는 전반기에만 매진을 39차례 선보였다. 총 43경기서 관중 72만7959명과 함께했으며 경기당 평균 1만6929명이 입장했다. 매진이 되지 않은 경기는 단 4경기로 시즌 좌석 점유율은 99.6%에 달했다.

지난 시즌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홈 71경기를 소화한 한화의 총 관중수는 80만4204명이었다. 47회 매진으로 KBO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1만7000석을 갖춘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이미 39차례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후반기엔 리그 홈경기 매진 횟수 기록을 새로이 갈아치울 전망이다.

또한 매진 관련 기록과 더불어 시청률에서도 계속해서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무선 중계 플랫폼(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반기 경기당 시청 UV(유니크 뷰어·Unique Viewer·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가 지난해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또한 경기당 시청 시간도 2024시즌 전반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팬들의 높은 관심이 유무선 플랫폼 시청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KBO는 지난해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리그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 포함 총 35경기를 중계하며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에서 KBO리그를 즐겼다. 특히 CGV 동수원,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인천에서 상영한 두산-SSG 랜더스의 개막전 경기는 96.8%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2.36%로 62만7351명이 시청했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1.16%로 31만8011명이 함께했다.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시청률 집계에서도 톱10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7차례나 나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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