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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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에게 '기습 뽀뽀' 팬, 일본인이었다…7개월 만 형사입건

기사입력 2025.02.27 18:06 / 기사수정 2025.02.27 18:0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허그회에서 뽀뽀를 시도한 한 일본인 여성이 형사 입건됐다.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6월 개최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허그회에서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50대 일본인 여성을 형사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일본인으로 특정지은 것은 SNS로, 한 일본 블로그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부드러웠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경찰은 해당 작성자를 찾기 위해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약 7개월만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피의자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아직 확답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은 진에 대한 피해자 조사 방식과 시점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열고 4천여 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과 만나 전역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번 팬 이벤트는 10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한 1부 허그회 '진's Greetings'에 이어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낡씨 맑음'을 2부 공연 순서가 진행됐다. 

허그회 현장에서는 순서대로 진과 포옹을 나누던 중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입을 맞추거나 하는 돌발 시도를 했고, 이후 성추행이 아니냐는 비난이 더해졌다. 

이후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진에게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고, 내사에 돌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 뮤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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