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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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A+ '과제곡', 교수님 반응 덤덤…당연히 사랑받을 노래"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5.14 08:10 / 기사수정 2021.05.14 00: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이무진이 '유명가수전' 티저로 공개됐던 '과제곡'에 대한 교수님의 반응을 전했다.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거둔 이무진이 3년 만에 신곡 '신호등'으로 돌아온다. 14일 음원 발매에 앞서 이무진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추구하는 음악, '과제곡',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타 치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은 "추구하는 음악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그냥 편한 음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편한 장르가 아닌 편한 음악이다. 열심히 고음을 지르고 릭 등의 스킬이 펼쳐지는 정신 없는 곡이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추구한다. 아주 어렵겠지만 그런 편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되고 싶은 가수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이무진은 JTBC '유명가수전' 티저로 최초 공개된 자작곡 '과제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과제곡'은 실제로 서울예대 재학 중인 이무진이 과제로 냈던 곡으로, 과제를 많이 내주는 교수님에게 보내는 곡이다. 공개와 동시 SNS 상에서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과제곡'으로 A+의 성적을 받은 이무진은 "제 기준에선 과제곡은 당연히 사랑 받을 노래였다. 허나 수 많은 듣는 이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에 단정짓지 않고 있었다"라며 자부심과 겸손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과제곡' 발표 당시 교수님의 반응을 묻자 이무진은 "교수님 반응이 특별하진 않았다. 오히려 덤덤하셨다. 사실은 별 반응 없으신 게 당연한 거다. 실용음악과 학생이 과제로 만든 곡을 시간이 지나서 세상에 발표하는 경우는 허다하며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호등'도 대학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며 만든 곡이라고. 이무진은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각자 무지개 7색 중 한 색을 골라서 그 색깔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 주제로 공연을 꾸미기로 했다. 저는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을 골라서 열심히 곡을 만들었다"라며 웃었다.

'싱어게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이무진은 지난 2018년 '산책'으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것을 즐겼던 이무진은 슬럼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며 청춘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슬럼프는 극복하는 것이 아닌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늘날의 슬럼프는 먼 훗날 바라봤을 땐 나의 음악 서사 속 작은 굴곡 정도일 뿐일 테다. 힘들면 힘들어하고, 두려우면 두려워해라. 그리고 그 속에서 건강함을 찾아내시길 바란다."

끝으로 이무진은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저의 활동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저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무진의 신곡 '신호등'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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