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02 06:55 / 기사수정 2021.05.02 01: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만이 혼자 생일을 보낼 박군을 배려했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봄'에서는 김병만이 박군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제주도 생존 마지막 날 아침 병만족에게 "오늘 무슨 날인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병만족은 제작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김병만은 "어제 밤 12시 지나고 나서 얘기 안 했는데 박군 생일이다"라고 촬영 당일이 박군의 생일임을 알렸다.
김병만은 "아무 것도 없이 생일 축하하면 생일인 입장에서 기분 나쁘겠지. 뭐라도 있어야 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박군의 생일을 맞이해서 김병만이 특별히 부탁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오늘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박군 생일이다. 집에 들어가서 옥탑 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갔을 때 느낌이 어떨까 생각했다"며 생일을 혼자서 보낼 박군이 걱정됐다고 했다.

김병만은 "우리가 생존의 중간이 아니라 끝 인사 하고 가는 순간이 아니냐. 그 순간에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여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정글에서 맛보지 못했던 선물을 해주면 어떨까 해서 제작진한테 부탁을 한 거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생존 내내 부족원들을 먼저 챙긴 박군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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