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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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켈레톤] 이용 총감독 "향후 10년은 윤성빈의 시대가 될 것"

기사입력 2018.02.16 14:39


[엑스포츠뉴스 평창, 조은혜 기자] "이제 두쿠르스는 얘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 썰매의 새 역사가 써졌다. 윤성빈은 16일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3차 주행에서 50초18를 기록했고, 4차 주행에서 50초02를 기록하며 또 한번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전날 1·2차 합계 1분40초35를 더해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김지수 역시 3분22초98로 6위에 올랐다.

경기가 마무리 된 후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한국 스켈레톤이 불모지다, 낙후됐다 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보셨셨다시피 1위와 6위를 했다"면서 "스켈레톤은 이제 한국이 최강이다. 더이상 불모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이제 두쿠르스는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10년은 윤성빈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김지수도 깜짝 성적을 냈는데, 좀 더 갈고 닦아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금, 은메달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당시 이용 총감독은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의 목표를 밝혔다. 이날 이 총감독은 "그저 지른 것도, 거짓말도 아니다. 철저한 계획 하에 말씀을 드렸다"고 돌아봤다.

이용 총감독은 "1일 평창이 아닌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갔을 때 많은 비난을 듣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이 결국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공식 훈련도 먼저 했다면 다른 선수들이 먼저 보고 기록을 단축했을 거락 생각한다. 그것도 성공 요인이었다"고 분석하며 "많은 분들이 감독 체제, 연맹 등 문제들을 지적했지만 그 계획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들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평창,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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