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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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中 행사 주최 측 실수에 7시간 대기 '팬들 분통'

기사입력 2015.10.13 18:52 / 기사수정 2015.10.13 19:04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열린 행사 주최 측의 미숙한 대처로 7시간 이상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수현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중국 음료회사에서 주관한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정저우시를 찾았다.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이번 팬미팅은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 실수로 인해 3시간이나 지연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기했던 김수현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중국어로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을 참고해 팬들을 향해 "감기 조심하라"고 일렀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최선을 다하는 김수현의 모습이 안쓰러웠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당초 이번 팬미팅은 모 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수현이 온다는 소식이 퍼지자 천명이 넘은 팬들이 현장에 찾게 됐다. 주최 측은 미리 현지 공안에 행사 허가를 받은 않은 데다, 안전요원 부족으로 인해 행사를 임시 취소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행사장을 현지 모 호텔로 옮겼지만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 위치도 좋지 않았고 행사장 내 아무런 무대설비가 준비되지 않았던 것이다. 오후 7시에 시작 예정이던 행사는 결국 오후 10시가 다 되어야 정식으로 시작했고, 행사 시간은 20분에 불과해 팬들은 원성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9일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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