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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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조세호 떠나보낸 유재석 "노력도 안하고 남탓, 어리석어" 의미심장 (핑계고)

기사입력 2025.12.15 16:46 / 기사수정 2025.12.15 16:46

유재석
유재석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인생관을 밝혀 관심을 얻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석진과 함께 배우 이동휘의 집을 찾은 유재석은 자신의 신인 시절을 돌아보며 "신인 때 저를 본 분들은 지금의 저를 보면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땐 20대라 인사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아이고, 안녕하세요' 이렇게 되더라.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유재석은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 않나. 저는 한 번도 정답을 찾으려고 살아본 적이 없다. 찾아지지도 않는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동휘도 "저도 비슷하다. 기대했던 일들 중에 잘 된 것은 많지 않았는데, 기대를 안했었던 일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온 적이 많았다. 영화 '극한직업'도 그랬었다"고 공감했다. 

이에 유재석은 "모든 것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기회가 온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귀찮고 힘든 일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쉬엄쉬엄 해라'고 조언을 받는다고 전하며 "좋은 의미로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서 감사하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쉬엄쉬엄하면 살아남기 힘든 바닥이다. 결과가 안 나오면 우리의 추억으로 남을 뿐, 함께 갈 수 없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이어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결과가 안 나왔다고 서운해하고 섭섭해하고, 남 탓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제가 그런 20대를 살았었기에 직접 느낀 것이다. 30대부터는 정신을 차렸다"고 털어놓았다.

'핑계고' 공개 이후 유재석의 해당 발언 배경에 누리꾼들이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재석과 MBC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한 이이경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MC로 출연했던 조세호는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조폭 연루설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던 이이경이 지난 6일 열렸던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유재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며 이른바 저격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이경 측은 이를 부인하며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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