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송지효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8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의 존재를 처음으로 고백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접한 시청자들 역시 예상치 못한 고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마지막 남자친구가 언제냐"는 지석진의 물음에 답하며 8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4~5년 전이라고 밝혔으니, 무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연애를 한 셈이다. 함께 '런닝맨'에서 호흡하고 있는 지석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매우 충격받은 모습이었으며 "대단하다", "와 진짜 몰랐네"라는 말을 반복하며 벙찐 모습을 보였다.
"오래 만났죠. 한 8년?"이라고 답한 송지효에게 지석진은 8년? (방송에) 나가도 돼?"라고 놀라며 "우리가 아는 그사람인가?"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2013년 공개열애를 이어갔으나 결별한 바 있다.
송지효는 "그 사람 아니야"라며 웃었고, 지석진은 "우리가 모르는 사람, 8년을 만났어?"라며 놀랐다. 강훈은 "'런닝맨' 할 때지 않냐"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4~5년 전에 있었네?"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뭐 하는 사람이었어? 나 진짜 모르고 지나갔네?"라며 "서로 그런 거에 대해 안 물어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SBS '런닝맨'
송지효는 "안 물어보니까 말을 안 했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석진은 "지효가 4~5년 전에 있었구나. 와 진짜 몰랐네. 우리 모르게 그렇게 만났냐"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반복적인 물음에 또다시 "안 물어보니까 얘기를 안 했지. 굳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이야. 대단하다. 대단하다"라며 "8년 만났다는 사람. 오호호홍. 8년을 만났는데 와. 장난아니게 만났네 우와 진짜 쇼킹하다. 아니 8년을 만났어? 거의 최초 고백인데. 어마어마하네 깜짝 놀랐네"라며 충격받은 모습으로 같은 말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김종국, 송지효 둘다 독립투사 아님?", "비밀 너무 잘 지키는데", "진짜 독립군은 김종국이 아니라 송지효였네", "석삼이형 진짜 김종국 결혼급 쇼크 받으심. 근데 진짜 8년이면 엄청난데", "어쩌면 석삼이형 빼고는 다 알고 있었을 지도...", "진짜 충격 먹을 듯", "방송이 아니라 진짜 서운한 표정", "8년씩이나 아무도 모르게 연애했다니 독립군은 지효였네", "와 겁나 충격이네", "와 거의 30대 내내 만났는데 헤어진 거네", "셀프로 머리 지른 이유도 혹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 또한 '런닝맨' 멤버들 모르게 연애를 한 뒤 결혼을 했기에 "독립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김종국이 아무도 모르게 연애를 한 뒤 결혼에 골인하자 "너는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 했어야 한다. 입을 다물고 직전까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농담했다.
송지효의 “8년 연애” 고백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석진의 리얼한 충격 반응과 ‘독립군’ 반응까지 김종국과 함께 언급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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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