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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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모욕에 격분한 다이어, 관중석 난입해 팬과 충돌

기사입력 2020.03.05 09:40 / 기사수정 2020.03.05 10:0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에릭 다이어가 경기 뒤 관중석에 난입해 팬과 충돌했다. 이유는 '가족 능욕'이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16강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2-3(1-1)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다이어는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무리뉴는 다이어의 준수한 수비 능력과 롱패스를 높게 평가해 중앙 수비수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무릎 꿇었다. 다이어는 마지막으로 실축 한 제드손 페르난데스가 얼굴을 감싸 쥐며 괴로워하자 가장 먼저 가서 위로를 건넸다.

좋지 않은 일은 경기가 끝난 뒤에 일어났다. 다이어는 갑자기 A보드를 넘어 관중석으로 난입했고, 한 팬에게 달려들었다. 다행히 안전요원과 주변 팬들의 적극적인 제지로 큰 싸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은 영국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해당 팬은 다이어의 남동생을 두고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이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다이어는 관중석으로 돌진한 것.

조제 무리뉴 감독은 "그 사람은 다이어의 가족을 모욕했다. 다이어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했지만, 이해할 수 있다"라며 두둔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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