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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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선수들도 알 것, 이제부터 승부다"

기사입력 2012.07.31 22:20 / 기사수정 2012.08.02 16: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이제부터 승부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LG는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김태군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최하위 한화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렸다.


오랜만에 LG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LG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에 편승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1이닝을 공 7개로 삼자 범퇴 처리하고 손쉽게 세이브를 따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도 잘 알 것이라 믿는다"며 "이제부터 승부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날 승리는 주전급 선수 5명을 모두 2군으로 내려보낸 직후의 승리이기에 의미가 깊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우리 팀은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워크를 중시하는 모습이다. 

많은 이들은 올 시즌 LG의 올 시즌에 대해 '힘들다',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들은 '5할 본능'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예상 외의 선전을 펼쳤다. 잠시 기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초반 보여준 끈기를 되찾는다면 반격도 꿈만은 아니다. 김 감독의 "이제부터 승부"라는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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