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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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지막 경기로 느꼈다" 메시, 안도감에 눈물 펑펑…극적 8강행에 감격→"0-2로 끌려가자 탈락하는 줄"

기사입력 2026.07.09 19:46 / 기사수정 2026.07.09 19: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대역전극을 거둔 후 월드컵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해 눈물을 흘렸다.

일본 매체 '고코카라'는 9일(한국시간) "역전극에 눈물을 흘린 메시가 밝힌 이집트전의 뒷이야기"라며 메시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16강전에서 이집트를 3-2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후반 34분까지도 0-2로 끌려가며 충격적인 탈락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역전승에 성공해 8강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직후 메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방송사 '텔레페'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느꼈는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그렇게 느꼈다. 0-2로 뒤지고 있을 때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아 보였다"라며 인정했다.

메시는 또한 "이 팀은 끝까지 싸운다. 로메로가 한 골을 넣었을 때 뭔가가 달라졌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우리는 계속 경쟁했고, 이곳에 남아 계속 싸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정말 완벽한 몸 상태로 대회에 나서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신께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팀에 감사한다. 동료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나는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라며 역전승을 일궈낸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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