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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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홍명보, 한국 돌아온다…"선수들 지키는 것도 감독의 몫" 국회 청문회 참석 의사 밝혀

기사입력 2026.07.07 21:21 / 기사수정 2026.07.07 21: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탈락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국에 올 전망이다.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의사가 있다고 측근에 알렸다.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자택으로 이동, 가족과 함께 있는 홍 전 감독은 홍명보장학재단 고위관계자에게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다. 

홍명보장학재단 관계자는 홍 전 감독이 "청문회가 진행되면 가려고 한다. 22일쯤 열릴 것이란 기사도 있으니 알아봐야겠다"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참석 이유에 대해선 "월드컵 성적에 책임지고 사퇴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을 지키는 것 또한 감독의 역할"이라며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니 나가서 다 말하겠다"는 취지의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 대회에 이어 감독으로 두 번째 기회를 받았지만, A조에서 3위(1승2패)에 머물렀다. 3위에 해당하는 12개 팀 중 상위 8위 안에 들면 32강 진출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10위에 머무르면서 두 대회 모두 조별리그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다. 



홍 전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확정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대표팀 베이스 캠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감독 사퇴를 밝혔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수많은 축구 팬과 유튜버들이 몰려와 홍 전 감독을 비난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불어 남아공전 졸전과 그간 이어져 온 대한축구협회 난맥상이 이번 월드컵 결과와 맞물리면서 홍 전 감독 사퇴는 물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까지 한국 축구 행정이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청문회 일정을 22일에 맞춰 진행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024년 10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 등의 이유로 국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함께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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