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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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어머니 돌아가신 날도 공연…전날까지 핸드폰 바꿔드렸는데"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6.07.07 09:05 / 기사수정 2026.07.07 09:05

장인영 기자

최정원.
최정원.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정원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수중분만으로 아이를 낳고 공연을 계속 해야만 했다. 그래서 엄마가 주말마다 집에 오셨다. 아이도 키워주시고 말동무도 되어주시고 늘 함께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항상 엄마가 우스갯소리로 '내가 나중에 세상을 떠나는 날 공연이 있으면 공연을 해야 해. 내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야'라고 하셨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딸을 키우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 해주셨다"고 전했다. 

최정원.
최정원.


하지만 최정원은 어머니가 2년 전 세상을 떠났다며 "그날 공연이 2개가 있었다. '하네스타운' 공연을 해야 했다. 엄마가 돌아가신 날 장례식장에 갔다가 부산에서 공연을 하는데 너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 날까지 고스톱 게임이 안 된다고 핸드폰을 바꿔달라고 하셔서 핸드폰도 바꿔드리고, 저녁도 함께 먹었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아침까지 잠도 못 자고 울어서 무대 위에서 목소리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막상 연기를 하니까 몸이 날아갈 듯 가볍더라"라며 "'엄마가 객석에 있구나' 싶었다. 그날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무대였다"고 회상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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