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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역대 최초 기록 나왔다…정규시즌 국내 MVP '5위팀' 이정현 수상→LG 마레이는 '외국인 MVP' 포함 5관왕

기사입력 2026.04.09 19:36 / 기사수정 2026.04.09 19: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국내 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우뚝 솟았다. 

이정현이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차지했다. 


이정현은 총 117표 중 10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우승 팀 LG 에이스 유기상(7표)을 제치고 MVP가 됐다. 

정규시즌 5위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우승 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통산 아홉 번째다. 2022-2023시즌 김선형(SK∙당시 3위) 이후 3년 만이다. 

이정현은 MVP와 베스트5 가드 부문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올 시즌 소노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평균 18.6득점(전체 5위) 2.6리바운드 5.2 어시스트(전체 6위) 3점 슛 평균 2.4개(전체 3위) 자유투 평균 4.5개(전체 2위)를 성공시키며 소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MVP라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지원해주신 회장님과 단장님께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을 믿고 플레이오프로 이끌어주신 손창환 감독님과 코치님, 사무국에 감사하고 동료들도 함게 뛰어주지 않았다면이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너스 분들이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열심히 뛰겠다. 가족과 팬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외국 선수 MVP는 창원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아셈 마레이에게 돌아갔다. 

마레이는 117표 중 97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자밀 워니(SK, 20표)를 제치고 생애 첫 KBL MVP가 됐다. 

마레이는 올 시즌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며 2021-2022시즌을 앞두고 LG 입단 후 다섯 시즌 만에 외국 선수 MVP에 올랐다. 



마레이는 이날 베스트5와 최우수수비수상, 리바운드와 스틸상까지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수비수상은 외국 선수로는 최초이기도 하다. 마레이와 경쟁한 자밀 워니(SK)는 117표 중 베스트5와 득점상, 블록상을 차지했다. 

마레이는 "MVP가 내게 의미가 크다. 내게 투표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구단,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 세바라기 팬들도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5엔 이정현(113표)과 마레이(112표), 워니(102표)가 세 자리를 차지했고 이선 알바노(DB∙99표), 안영준(SK∙38표)이 차지했다. 

식스맨상은 에디 다니엘(SK∙73표)이 한승희(정관장∙38표)를 제치고 차지했다. 그는 “앞으로 식스맨을 뛰어 넘어 팀에 도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서명진(울산모비스)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서명진은 “d안주하지 않고 제일 마지막에 단상 위에 올라오겠다”라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신인선수상은 아시아쿼터 출신 케빈 켐바오(소노)가 차지했다. 117표 중 105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강성욱(KT·6표)을 제쳤다. 

감독상에는 LG의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조상현 감독이 차지했다. 98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유도훈(정관장) 감독을 제치고 생애 첫 감독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역사를 써내겨라고 있다. 



조 감독은 "내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고 화도 많은 감독인데 첫번째로 잘 따라와준 선수들 고맙다. 뒤에서 보필해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 후원회 LG 식구들 감사하다. 여기까지 오기에 세바라기 팬들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7년 연속 허웅(KCC)이 받았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에서 3만2555표를 받아 유기상(LG∙1만2789표)를 제쳤다. 허웅은 올 시즌 3점슛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플레이 장면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플레이 오브 시즌’은 지난 12월 11일 SK와의 경기에서 종료 1.1초전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이끈 알바노에게 돌아갔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 KBL은 정관장, DB, SK, 소노, KC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SK와 소노, DB와 KCC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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