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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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이클→봅슬레이' 와! 이게 돼? 종목 2번이나 바꾼 '金메달리스트' 캐나다 국대…"올림픽 처음 참가한 기분"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2 14:39 / 기사수정 2026.02.02 14:3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두 번의 하계올림픽에 참가했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켈시 미첼이 이번에는 봅슬레이로 종목을 변경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대학생 시절 축구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던 미첼은 사이클 선수를 거쳐 봅슬레이 선수가 됐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종목을 변경한 선수들의 사례는 종종 있지만, 하계올림픽 여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출신 미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독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드문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극히 드물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종목을 변경해 대회 참가를 결정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올림픽 홈페이지가 가장 먼저 소개한 선수가 바로 미첼이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켈시 미첼의 올림픽 종목 변경은 그녀의 세대에서 가장 고무적인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트랙 사이클 스프린트에 참가했던 31세의 미첼은 이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서 캐나다를 대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림픽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첼은 안토니아 벨루티(이탈리아)에 이어 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 모두 참가하는 여자 사이클 선수가 됐다. 캐나다 선수로는 역대 14번째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미첼은 종목을 바꾸는 데 익숙하다"라며 미첼이 대학에서 축구선수로 운동선수 경력을 시작했으나, 이후 사이클로 전향해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첼은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적인 칭호를 얻었다.

사이클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미첼은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봅슬레이는 미첼에게 낯선 종목이 아니다. 미첼은 2016년 앨버타 대학교를 졸업한 뒤 21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봅슬레이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미첼은 당시 힘이 부족해 봅슬레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며 봅슬레이를 그만뒀는데, 지난해 여름 봅슬레이 대표팀에서 연락을 받아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미첼은 캐나다 방송사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내 목표였는데 사이클에 더 큰 흥미를 느꼈고, 사이클로 많은 성공을 거뒀다"라면서도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여름에 봅슬레이 팀에서 연락이 와서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첼은 그러면서 "마치 올림픽에 처음 참가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라며 "선수촌에 머무른 적도 없고, 개막식에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게 다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켈시 미첼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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