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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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AI, 피나클 어워드 수상작 ‘김용군협전’ 플레이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26.02.02 11:1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테크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CreateAI가 오픈월드 RPG ‘김용군협전(Heroes of Jin Yong)’의 게임플레이 프로모션 영상(PV)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2월 ‘2025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기술-게임, AR/VR 및 크리에이티브 테크’ 부문 최고상인 플래티넘을 단독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실제 게임 구동 화면이다. 무협 소설가 김용(金庸)의 정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구현된 이번 신작은 동양적 미학이 담긴 시각적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통해 고전 IP의 현대적 진화를 선보인다.

CreateAI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처리 역량을 구축한 '투심플(TuSimple)'을 모태로 탄생한 회사로, 독자적인 시각 인식 및 AI 기술력을 모션 캡처에 접목했다. 특히, 2,000㎡ 규모의 최첨단 자체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전투의 사실감과 캐릭터의 움직임, 시네마틱 연출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있다.

‘김용군협전’은 <사조영웅전>, <소오강호>, <의천도룡기> 등 김용의 대표작 속 캐릭터와 장소 120여 개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한 AAA급 오픈월드 RPG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 임영영(任盈盈)이 황용(黄蓉), 막대(莫大) 등 주요 인물들과 칼과 검을 부딪히며 펼치는 실시간 전투 장면이 담겼다. 특히 청룡·백호·주작·현무의 네 신수(神獸) 등불과 팔괘(八卦) 형상의 연무장이 어우러진 배경은 무협 팬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주먹이 살에 닿는 듯한 생생한 타격감을 의미하는 ‘권권도육(拳拳到肉)’의 손맛을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해냈으며, 회피·방어·반격 등 역동적 조작을 안정적인 프레임 레이트로 제공해 마치 무협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임 내에는 강호의 은원과 문파 분쟁 등을 다룬 100가지 이상의 메인 및 서브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진행에 따라 해금되는 내공·외공·경공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전투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무공을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설 속 신병이기(神兵利器)와 희귀 무공 비급을 수집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게임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개발팀은 중국 내 주요 명소와 유적지 100여 곳을 직접 답사하고 스캐닝하여 게임 속에 복원했다. 또한, 낮과 밤은 물론 강남의 봄바람부터 서역의 혹한까지 재현한 ‘동적 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배경의 분위기뿐 아니라 특정 이벤트나 임무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되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투 외에도 플레이어는 금기서화, 낚시, 요리, 대장간 작업 등 다채로운 생활 콘텐츠를 통해 마치 무협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1996년판 ‘김용군협전’의 음악을 담당했던 거장 채지전(蔡志展)이 이번 신작의 주제곡 작곡을 맡아 레트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CreateAI의 공동창업자인 진묵(陈默) 총괄 프로듀서는 “어린 시절부터 김용의 작품을 사랑하며 자랐다. 정의를 위해 나서고, 타인을 돕고, 책임을 짊어지는 것, 이는 많은 중국인이 성장 과정에서 내면화하는 가치”라며 “우리에게 이 게임을 만드는 일은 무협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하고, 이를 전 세계 플레이어와 나누는 일”이라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앞서 CreateAI는 지난 1월 26일 ‘2026 무협 제품 컨퍼런스’를 열고 신년 출시 계획과 비전을 공개했다. ‘김용군협전’을 중심으로 무협 IP를 확장하는 한편, 세계적 SF 작품 ‘삼체(三體)’ 등 고전 IP를 고도화된 기술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사진 = CreateAI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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