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입장 無" 조세호, 해명·사과→하차에도 '과거 끌올'…"소개시켜준 형, 다음날 구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을 해명하고 사과,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음에도 과거 발언들이 '끌올'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세바퀴'에서 조세호가 직접 밝힌 김나영 소개팅 주선 일화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조명됐다. 

당시 김나영은 "조세호가 부모 같은 형을 소개시켜줬다. 즐겁게 놀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 그분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고 아찔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지인의 거짓말로 상황을 몰랐다고 해명했고, 현장에 있던 양희은은 "이유 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없다. 앞으로 조심해라"라고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휩싸였다. 폭로자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식당을 홍보했으며 이들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조세호 측은 단순한 지인이라고 인정하면서 고가 선물 수수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로자는 조세호 측의 입장에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추가 증거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고, 결국 조세호는 고정 출연 중이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에서 자진하차했다.



이후 조세호는 지난 9일 직접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위로를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시게 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추가 폭로를 예고했던 폭로자는 조세호의 하차 결정에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고 번복했으나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긴 사진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조세호 측은 "더 이상 추가적인 입장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