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27일 수지 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죄송합니다. 힘들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 씨는 최근 다이어트를 하며 겪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요 근래에 다이어트를 조금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운동도 힘들고, 식단도 힘들어서 번아웃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면서도 "과거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얼른 일어나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수지 씨는 지난 6월, 체중 78.6kg이 기록된 인바디 검사 결과를 인증하며 20kg 추가 감량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미나는 지난해 150kg이 넘는 체중으로 건강이 우려됐던 시누이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집까지 마련해주는 등 다이어트를 적극 지원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했다.
이후 수지 씨는 류필립과 미나의 도움으로 150kg에서 무려 70kg 이상 감량해 화제를 모았으며, 다이어트 과정을 개인 채널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사진=박수지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