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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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이돌=대기업 연봉?…트리플에스 '정산 시스템' 보니

기사입력 2025.06.27 08: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새로운 정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최근 그룹 트리플에스 이지우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버킷리스트가 돈을 벌면 기부하는 것이었다. 정산을 받고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혀 K-POP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니엔 역시 "연습생 시절에 부모님이 용돈 주셨는데 이제 돈 벌 수 있으니,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린다"고, 공유빈 또한 정산 금액의 용도에 대해 "용돈을 남기고 저축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이미 수백억 원 이상의 투자금이 일상화된 아이돌 세계에서 걸그룹이 '정산'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가장 처음 적용받은 트리플에스의 경우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부터 이 대기업 근로자 연봉 수준의 정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모드하우스 측에 따르면, 이 독특한 정산의 열쇠는 '오브젝트(Objekt)'다. 이는 모드하우스가 선보인 실물과 디지털이 결합된 기능성 포토카드로,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를 통해 획득하고 보관하는 것은 물론, 팬들끼리 서로 주고받는 등 다양한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이 '오브젝트' 구매시 함께 제공되는 '꼬모(COMO)'는 일종의 '투표권'으로 모드하우스의 투표 시스템인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트리플에스는 물론 아르테미스까지 모드하우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제작 과정에 이 '꼬모'를 사용해 팬들이 직접 관여할 수 있다.

'오브젝트'를 통해 아이돌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팬들의 사랑이 다시 아이돌에게 돌아가는 '독특한 구조'를 탄생시킨 셈이다. 그리고 이 수익은 별도로 집계돼 기존 아이돌처럼 '수익분기점'을 넘어야 분배되는 것이 아닌, 곧바로 해당 아티스트에게 '정산'이 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드하우스의 또 다른 아티스트 아르테미스는 전속 계약이 만료되기 전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는데, 세심한 매니지먼트, 그리고 다양한 음반 및 콘텐츠 기획 등과 함께 '투명한 정산 시스템'이 언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물네 명의 'S'로 구성된 '초대형 걸그룹' 트리플에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아르테미스로 'K-POP에서 가장 에스테틱한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은 모드하우스. 이제 새로운 '초대형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가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아이덴티티 역시 '오브젝트'와 '꼬모'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단 귀띔이다.

사진=모드하우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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