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매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올스타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가 올해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평소 동경하던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에 참가할 어린이 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는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남녀 보호자, 그리고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총 6개 구간(바람을 이겨라,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뚝이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 형식으로, 지난 대회와 동일하게 토너먼트제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경기 시작 전 참가자와 관중 모두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타임이 새롭게 마련됐다.
지금까지 열린 네 차례 레이스에서는 2019년 이정후·샌즈(키움 히어로즈), 2022년 서진용·박성한(SSG 랜더스), 2023년 김민석·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2024년 정보근·황성빈(롯데)과 박지환·문승원(SSG)이 팬들과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 팬 모집은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어린이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하고 싶은 이유와 응원하는 구단과의 사연, 인증샷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사진, 영상 첨부 가능)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5일에 참여 방식 및 사전 준비물 등의 안내와 함께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구단 팬들에게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티켓과 기념 굿즈가 제공되며, 우승할 경우 별도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