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에아오' 역주행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2014년 발매한 '에아오(AEAO)'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이 곡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썼다.
개코는 "SNS에서 해외 분들이 이 노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많아졌다"고 했고, 최자는 "태국 (음원)차트 1등, 사우디아라비아 차트 10위권에 올랐다. 우리나라 차트에만 없고 2~30개국 차트에 있더라"라고 얼떨떨해했다.
개코는 "수리남에서도 차트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한국을 떠라"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개코는 역주행 이후 방송활동을 많이 하게 됐다면서 "복권 당첨된 거 자랑하는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해외 행사도 다니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노래는 인기 많은데 아직 우릴 부르진 않는다. 노래도 30초만 좋아하시더라"라고 씁쓸함을 보였다.
사진=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