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정겨운이 성유리에게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3회분에서는 건우(정겨운 분)가 순금(성유리 분)을 차에 태워 내려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건우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아들처럼 돌보던 식모 유춘작(반효정 분)의 연락처를 알기 위해 순금을 차에 태우고는 1번가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유춘작 후임으로 들어와 식모 일을 하던 순금이 유춘작의 부탁을 받아 유춘작 행세를 하며 건우가 뉴욕에 있을 때 건우에게 편지를 쓴 전력이 있기 때문.
이에 순금은 "유춘작이 식모인데도 그렇게 좋아요? 그럼 나는요? 나도 할머니처럼 억울하게 쫓겨났는데"라고 하소연했다.
건우는 "좋다 싫다 해"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고 순금은 "좋다는 거예요? 싫다는 거예요?"라고 재차 물으며 정확한 대답을 요구했다.
건우는 "궁금하면 나 한 번 꼬셔 보든지"라면서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해 옆에 앉아있던 순금을 순간 당황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건우, 무심한 듯 툭툭 내던지는 한마디가 매력적이다", "건우의 말에 깜짝 놀라 당황한 순금이 정말 귀여웠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빨리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금이 복권 당첨금인 현금 100억 원을 직접 눈으로 보고 기절 직전까지 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정겨운, 성유리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