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0 19:49 / 기사수정 2011.04.10 19:5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원주 동부가 3연승으로 부산 KT를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동부는 10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KT를 81-68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 패배 뒤 3연승을 올린 동부는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의 김주성(1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비롯해 윤호영(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로드 벤슨(17점, 6리바운드)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박지현(22점, 7어시스트)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으며 기선제압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맞선 KT는 찰스 로드(37점 15리바운드)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동부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하며 공격루트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쉴새없이 몰아친 동부는 후반에 들어서도 황진원(12점)의 정확한 3점슛과 적극적인 돌파로 KT 수비를 흔들었고 진경석(8점)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의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결국, 동부는 1쿼터부터 벌려놓은 두자릿수 격차를 끝까지 지키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KT의 조성민(3점)과 박상오(7점) 그리고 조동현(9점)은 동부의 질식 수비에 가로막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한편, 동부는 오는 16일부터 전주 KCC-인천 전자랜드의 승자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사진 = 골밑슛을 시도하는 김주성 (왼쪽)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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