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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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이닝 실점' 김민우, KIA전 4⅓이닝 8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8.07.03 20:08 / 기사수정 2018.07.03 20:22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직전 등판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던 김민우는 이날 4⅓이닝 11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6자책점) 난조를 보였다. 투구수는 74개.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버나디나 3루수 땅볼 후 류승현과 안치홍에게 연속 좌전안타를 맞았고, 최형우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이후 김주찬과 서동욱은 각각 유격수,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에도 매 이닝 실점이 계속됐다. 최원준과 박준태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2회, 한승택 희생번트 후 버나디나의 땅볼 때 최원준이 홈인했다. 류승현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안치홍 3루수 땅볼, 최형우 좌익수 뜬공 뒤 김주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김민우는 서동에게 7구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에도 3점을 더 내줬다. 최원준에게 번트와 도루를 허용한 뒤 박준태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한승택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위기를 벗어났으나 그 사이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이어 버나디나를 스트레이트볼넷으로 내보냈고, 도루 허용 뒤 류승현에게 안타를 맞아 버나디나가 홈인했다.

이 과정에서 포수 최재훈이 공을 흘린 사이 류승현이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안치홍의 안타에 류승현까지 들어왔다. 김민우는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김민우는 5회 올라와 선두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송창식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민우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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