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강' 안세영이 세계 2위 왕즈이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0분부터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왕즈이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1게임이 끝난 가운데 안세영은 15-21로 패했다.
1899년에 시작돼 무려 1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 오픈은 BWF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린 대회다.
전영 오픈 우승 상금은 무려 145만 달러(약 21억2600만원)에 달한다. 단식 우승자는 상금 10만1500달러(약 1억4700만원)를 거머쥔다.
지난 2023년과 2025년에 이 대회를 제패했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전영 오픈 단식 2연패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2-1(20-22 21-9 21-19)로 제압했다. 왕즈이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5 21-19)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왕즈이와 맞대결 10연승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도 안세영의 압승이 예상됐는데 1게임은 일단 왕즈이가 선전했다.
초반 2점을 먼저 따낸 안세영은 3-1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내주며 3-6까지 끌려갔다. 왕즈이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한 안세영은 결국 11점을 먼저 내주며 6-11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인터벌 직후 다시 한 점 내준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시로 득점에 성공하며 7-12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공격이 번번이 네트에 걸리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15-20까지 추격을 해봤으나 안세영의 공격이 벗어나며 15-21로 1게임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