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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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르셀루의 황당한 부상원인 "침대가 푹신해서"

기사입력 2018.06.29 08:01 / 기사수정 2018.06.29 17: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브라질의 주전의 왼쪽 풀백 마르셀루의 부상 원인이 밝혀졌다. 경기장 안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푹신한 호텔 침대때문이었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였다.

마르셀루는 28일(한국시각) 세르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E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10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에서 특별히 강력한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르셀루는 인상을 찌푸리며 심한 통증을 호소, 벤치에 교체를 요구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브라질의 우승 도전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느 우려가 나왔지만,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에 따르면 마르셀루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의 말을 빌어 마르셀루의 부상 진행 정도 상태를 전했다.

라스마르는 "마르셀루는 호텔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가  평소 쓰는 침대보다 푹신해서 부상을 당했다"며 "몸을 비틀다 부상을 당한 것이다"고 전했다.

다소 황당한 부상을 당했지만 마르셀루는 16강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르셀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곧 복귀할 것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신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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