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24 16:50 / 기사수정 2018.05.24 16:0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상두야 학교가자' 정지훈-이동건 조합을 다시 볼 줄이야, '스케치'가 15년만에 뜻깊은 재회를 이뤄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극중 정지훈은 형사로, 이동건은 복수를 다짐한 킬러로 분했다.
지난 2003년 정지훈-이동건의 첫만남인 '상두야 학교 가자'는 청춘들의 풋풋함을 담아냈다면, '스케치'에서는 밀도 높은 이야기로 한층 짙어진 인간의 이야기에 대해 고찰한다.
임태우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자랑하고 싶은 배우들이다"라고 만족했다.

여기에 이미 다양한 액션연기를 소화한 정지훈과 멜로 눈빛을 내려놓고 킬러로 분한 이동건의 만남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정지훈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기도 하지만 특히 이동건과 같이 해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며 "마치 친정에 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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