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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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이 최우선"…'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유쾌한 첫 만남

기사입력 2018.05.01 19:53 / 기사수정 2018.05.01 20: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다정하고 유쾌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첫 내한이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영화 '데드풀2' 레드카펫 행사가 열려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석했다. 

이날 '데드풀2' 레드카펫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데드풀과 케이블 등으로 분장한 K-타이거즈팀이 군무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시에 도착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본격적으로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팬들과 직접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이고, 사인을 해주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번이 첫 내한인 그는 "인생에서 받았던 환대 중에 가장 감동적인 환대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 '데드풀' 당시 한국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취소가 돼서 올 수가 없었다. '데드풀2'은 서울을 최우선적으로 오겠다고 해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됐다. 아름다운 이 도시를 더 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데드풀 코스튭을 입으신 분들도 대단하다. 내 것보다 멋진 것 같다"며 거듭 감탄했다. 

'데드풀2'에는 '엑스포스'라는 팀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엑스포스는 놀랍고 모두들 사랑하리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모두 공개할 수는 없다.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겠지만 기대해달라. 엑스포스 외에도 세계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있어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드풀'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이라는 영화 자체가 내가 낳진 않았지만 내 아이같다"며 "2004년부터 노력했는데 이렇게 서울까지 와서 여러분을 뵙게 돼 꿈만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행사 도중 직접 자신의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며 자신의 SNS에 "반드시 올리겠다"며 기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정말로 여기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곳곳의 모든 분들을 만나서 매일매일 이런 행사만 했으면 좋겠다. 내가 데드풀의 팬인 것보다 여러분이 더 큰 팬인 것 같아 믿을 수가 없고 이런 순간이 왔다는 게 행복하다"며 "여기로 이사오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서프라이즈를 좋아한다"며 SNS를 통해 사전에 선발된 국내의 엑스포스팀과의 만남도 가졌다. 그는 오랜시간 데드풀의 팬이었다는 이들과 만나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앞치마 등을 나눠주며 인사를 나눴다. 밤샘을 했다는 이들의 말에 "어제밤부터 계셨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는 2일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언론과 만나며 이후 오후에는 에릭남의 진행으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도 진행한다. 그는 도착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도착! 오늘 여기서 우리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서있는 데드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데드풀2'는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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