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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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윤도현, 남북정상회담 만찬 공개…현송월과 셀카까지

기사입력 2018.04.27 23:52 / 기사수정 2018.04.28 00:0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남측 문화예술계 인사로 가수 조용필, YB 윤도현이 참석했다.

이날 윤도현은 환영 만찬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류관 평양냉면을 포함한 만찬 음식과 함께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찍은 셀카, 조용필과 세 명이 함께한 기념사진 등을 모두 공개했다.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평양냉면이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이것 먹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분들과 급(갑자기) 불렀다.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했다"고 화기애애했던 만찬회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도현은 "역사의 순간에 제 음악이 함께한 영광스러운 멋진 날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현송월 단장과 다정하게 찍은 셀카도 관심을 모았다. 현송월 단장은 윤도현 옆에서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다. 또 조용필과 세 명이 찍은 사진에서는 지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이후 재회이기 때문인지 반가움과 편안함이 엿보인다.

조용필, 윤도현은 이날 만찬 남측 참석자 30명 중 유일한 문화예술계 인사다. 윤도현은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차 해외 체류 중이었지만, 이날 만찬 참석을 위해 급히 귀국했다. 만찬 전 출입증을 공개하며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용필과 윤도현은 연회장으로 들어서며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악수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포착됐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는 종전 선언 및 평화협정 전환 추진, 완전한 비핵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lyy@xportsnews.com / 사진=윤도현 인스타그램, S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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