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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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감사합니다, 서울"…'내한' 케이티 페리, 특급 팬서비스

기사입력 2018.04.06 22:10 / 기사수정 2018.04.06 22:1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팬서비스를 해 큰 감동을 줬다. 

6일 오후 9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IRNESS: The Tour'가 열렸다.

우선 케이티 페리는 'WITNESS' ,'ROULETTE', 'DARK  HORSE', 'CHAINED TO THE RHYTHM' 등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케이티 페리의 등장에 팬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그녀를 반겼다. 

올레드 강렬한 의상으로 무대를 휘저은 케이티 페리는 "COME ON SEOUL!", "WHAT'S UP, SEOUL"이라고 외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치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숨에 화이트 수트로 갈아입은 케이티 페리는 'TEENAGE DREAM'를 부르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어 표현을 잘 모른다. 하지만 '고맙습니다'란 말은 안다"고 밝힌 케이티 페리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때 케이티 페리는 다음 곡인 'HOT N COLD_T.G.I.F.'를 소개하기 위해 가슴을 들이밀었다. 케이티 페리의 가슴에서 LED가 빛나기 시작했고, 'HOT'과 'COLD'란 단어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또 케이티 페리는 한국 팬들에게 '뜨겁다', '추워' 등의 한국어를 즉석에서 배우는 열의도 보였다. 이처럼 케이티 페리는 첫 내한에서 한국팬과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어 'CALIFORNIA GURLS'에는 상어 인형이 등장해 케이티 페리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상어 인형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몸개그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케이티 페리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를 할 수 있는 팬을 찾았다. 자신의 무대 위로 직접 초대해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이때 상어 코스프레를 한 남성이 케이티 페리 눈에 들어왔고, 그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됐다.

케이티 페리는 이 남성에게 직접 '사랑해', '감사합니다' 등의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웠고 인증샷을 남겨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차원이 다른 '특급 팬서비스'였다. 고척돔을 채운 팬들은 이 남성을 부러워했다. 

이처럼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잔뜩 준비한 케이티 페리는 'I KISSED A GIRL', 'DEJA VU', 'TSUNAMI', 'ET', 'BON APPETIT_WHYDFML' 등을 선보이며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했다. 국내 가수들의 공연에서는 보지못한 고난도 퍼포먼스와 독특한 콘셉트의 구성은 관객들은 완전히 압도됐다.


무대 장치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홍학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사소한 무대 장식 하나 하나 기 대 이상이었다. 무대 의상 역시 LED 등을 활용하고, 오프닝에선 족두리를 쓰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Katy Hudson'으로 미국 가요계에 데뷔한 후 'Swish Swish', 'Roar', 'Firework'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번 공연은 케이티 페리가 3월부터 남미에서 시작하는 '위트니스 더 투어'의 일환이다. 이는 아시아 투어 이후 유럽, 호주, 뉴질랜드 투어로 이어진다.

'위트니스 더 투어'는 케이티 페리의 업적을 집대성했다. 우주 공간에서 관객 내면의 세계로, 행성에서부터 해저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상상력 넘치는 무대로 구현된다는 콘셉트다.

won@xportsnews.com / 사진=PAPAS E&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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