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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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사기 혐의' 이종수, 소속사도 답답한 불통…언제쯤 입장 밝힐까

기사입력 2018.04.04 09:31 / 기사수정 2018.04.04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종수의 사기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수는 잠적했고, 이후 피해자는 "이종수의 신변이 걱정된다"며 고소 취하의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이종수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뒤, 소속사 측에서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세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이 상황을 악용해 사실 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사건을 빌미로 이종수에게 금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상황을 악용한 협박 사례를 설명했다.

앞서 이종수는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의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은 뒤 잠적했고,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사기 혐의로 고소가 된 상황이 함께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 A씨는 지난 2일, 이종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A씨는 "이종수의 신변이 걱정된다"면서 "그의 가족들과 연락이 닿아 원만하게 협의하면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이종수는 현재 어떠한 공식입장도 직접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물론, 소속사와도 연락두절 상태다.

하지만 사실 확인을 문의하는 전화 등이 소속사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협박 사례들로 다른 업무까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종수는 소속사와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일해왔다. 소속 배우로의 전속 계약서는 따로 없이 소속사 대표와의 신뢰로 현재까지 13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의혹은 더욱 커져간다. 소속사 역시 "당사는 이종수와 전속계약서 없이 인간적 신뢰로 연예활동을 해왔다. 수시로 이종수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본인과 연락이 닿는 대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하면서도,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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