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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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화유기' 현장조사 완료…제작 중단 피했다

기사입력 2018.01.03 18:49 / 기사수정 2018.01.03 18:4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고용노동부가 스태프 사고에 관한 tvN '화유기' 현장조사를 마쳤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측은 3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12월 29일부터 3일까지 사업장 전반적으로 현장조사를 했다"라며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과태료 부가, 사법조치 대상에 대해 결재를 올린 상태"라고 전했다.

고동노동부 측은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지만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내용이 많아 열거하기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화유기' 측은 이번 논란에서 가장 중심이 된 제작 중단 위기는 피했다.

이번 현장조사에 참석한 근로감독관은 "앞서 천장 위 작업에 대해서만 촬영 중지를 내렸다. 전체 촬영 중단은 고용노동부가 아닌 '화유기' 내부에서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초기에는 세트장 만드는 작업이 남아있었고 이런 부분에 위험요소가 있었다. 현재는 세트장 만드는 작업은 끝난 상태다. 따라서 추가로 공사 중인 내용은 없었고 야외 촬영을 진행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장 책임자는 앞으로는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더라. 본인들이 안전관리 대행기관 등에서 기술지도를 받아서 개선조취를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는 추가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말했듯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자체도 관계자들을 불러서 하다보면 이것만으로도 2~3개월은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유기'는 지난 12월 23일 오전 1시 40분경 촬영현장에서 세트 작업을 하던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의 소도구 제작 용역업체 MBC아트 소속 노동자가 추락하여 심각한 중상해를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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