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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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아니야' 유승호 "평소 눈빛이 깊다는 얘기 많이 들어"

기사입력 2017.12.04 14:46 / 기사수정 2017.12.04 16: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승호가 '눈빛'을 언급했다.

정대윤 PD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의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차 있다. 딱 보면 느껴진다. 거절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캐스팅이 잘 진행됐다. 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승호는 "감독님이 나도 몰랐던 말을 해준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눈빛이 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의도한 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 생각 안 하고 있는 거다"며 웃었다.

그는 "그렇게 말해줬으니, 내 눈빛에 마음을 더해 좋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데 민규는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닌 혼자 진지하다. 그런 와중에 허술함, 엉뚱함이 있다. 시청자가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는 인물이다. 완전히 코믹적인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면 사실 고민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놓았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승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김민규를 연기한다. 엄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 박사지만 연애에는 젬병인 홍백균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로봇 캐릭터 ‘아지3’(채수빈)라는 공통분모로 엮인다.

12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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