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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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밴쿠버 애너하임에 7-6으로 힘든 승리

기사입력 2008.11.01 15:11 / 기사수정 2008.11.01 15:1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무려 13골이나 쏟아진 대단한 경기'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강호' 밴쿠버 캐넉스가 11월 1일(한국시간) 토요일 원정구장인 '혼다 센터'에서 펼쳐진 애너하임 덕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슛아웃(축구의 승부차기와 같음)까지 가는 엄청난 접전끝에 7-6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었다.

1피리어드(각각20분,3피리어드까지 있음)에 홈팀 애너하임에게 먼저 2골을 내준 밴쿠버는 스티브 베르니아(24,캐나다,라이트윙)의 추격골로 1점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뒤이어 벌어진 2피리어드에서 밴쿠버는 라이언 케슬러(25,미국,센터)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후 4분간 무려 3골을 더 넣으면서 한때 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애너하임의 저력도 결코 만만치만은 않았는데 크리스 프롱거(35,캐나다,수비수)와 티뮤 셀라니(39,핀란드,라이트윙)등 팀내 스타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결국 5-5 동점을 만들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 3피리어드 시작 8분경에 밴쿠버의 베르니아가 다시 골을 추가해 6-5 스코어가 되었지만 경기 종료 57초전에 애너하임의 '프랜차이즈 스타' 코레이 페리(24,캐나다,라이트윙)의 기적적인 동점 득점으로 6-6이 되었으며, 연장전(20분)에서는 양팀다 골을 넣지 못해 슛아웃에 들어갔다.

슛아웃에서 마저도 두팀은 각각 13개의 샷(슛)을 시도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고, 1-1 동점이던 13번째 샷에서 밴쿠버의 마티아스 오런드(33,스웨덴,수비수)가 결승골을 넣어 슛아웃 스코어 2-1로 밴쿠버가 천금같은 승리를 가져가고 말았다.

한편 NHL에서는 특정팀이 슛아웃에서 승리하면 1골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밴쿠버는 6승 5패를 애너하임은 6승 6패로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에 랭크되어있다.

[사진 (C) 밴쿠버 캐넉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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