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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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3시간전 입국·화장실 리허설

기사입력 2017.08.15 19:37 / 기사수정 2017.08.15 19: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내한 공연을 약 3시간 앞두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은 15일 오후 8시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전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국내 취재진과의 '입국 해프닝'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공항에서 취재진 및 국내 팬들에게 사진을 찍힐 수 없다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첫 내한이니 만큼 그의 입국 과정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취재진과 팬들의 뜻이 맞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당일인 15일 오후 5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연을 단 3시간 남기고 도착한 것이다. 물론 리허설도 진행되지 않았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가 보여주기 힘든 경솔한 태도다.

네티즌들 역시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연 직전 아리나안 그란데가 고척돔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영상에 대해 "프로답지 못하다", "리허설을 왜 이제서야 화장실에서 하냐", "국내팬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을 순탄치 않다. 이번 내한 공연을 진행하는 현대카드 측은 최근 아티스트 요청에 따라 보안 및 검색을 강화한다고 공지하고, 공연장 내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 반입을 제한했다.

당초 현대카드 측은 장우산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밝혔으나, 공연 당일 갑자기 장우산은 허용된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철저한 보아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입은 트라우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범인이 가방에 폭탄을 숨기고 들어와 관객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현대카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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