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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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로.망.폭.발'…김영철, '님과함께2' 장악한 '결혼 꿈나무'

기사입력 2017.05.31 06:50 / 기사수정 2017.05.31 01: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결혼꿈나무 김영철의 로망이 폭발했다.

30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결혼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부부생활을 시작하는 김영철-송은이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김영철이 송은이를 데리고 간 곳은 바로 구청. 김영철은 자신의 로망이라며 송은이와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기를 원했다.

그는 "가상 결혼 최초로 혼인 신고를 해봐라"는 '아는 형님' 이수근, 강호동의 조언을 듣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송은이는 당황하며 "이렇게 쉽게 손인 신고가 될 리가 없다. 이것 저것 증빙할 서류가 필요하다"고 그를 말렸다.

하지만 혼인신고서는 둘의 신분증과, 혼인신고서만 있으면 바로 작성이 가능했고, 그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혼인 신고서에는 "허위 신고를 할 경우 형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문구도 있었다.

그러나 김영철은 "내 로망이었다"며 완고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송은이는 혼인 신고서를 함께 작성하는 대신 "정말 내야 될 때가 오면 내자"고 설득했다. 김영철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결혼식 피로연을 진행하기에 앞서, 또 하나의 김영철 소원인 '함 팔이'가 진행됐다. 김영철은 함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정수를 보면서도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함에는 "당신을 영원히 바라보겠다"는 뜻을 지닌 해바라기 꽃이 가득 들어 있었다. 도 자신에 집에 들어올 수 있는 카드키까지 담아서 줬다. 뜻밖의 선물에 송은이 역시 감동했다.

김영철의 로망 실현은 쉴틈없이 이어졌다.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신부에게 노래를 시키고 신랑의 발을 북어로 때리는 전통까지 진행했다. 김영철은 생각보다 더 아픈 북어에 당황해했다. 그런 김영철을 위해 송은이는 오랜만에 이선희 모창과 함께 그렇게 싫어하는 춤까지 췄다.

김영철의 로망은 송은이를 비롯한 '님과 함께2'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그만큼 이번 가상 결혼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비록 가상 결혼이지만 자신의 로망을 투영하며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김영철. 송은이 역시 19년 지기 친구 김영철과 발전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 송은이-김영철 부부가 보여줄 로맨틱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savanan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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