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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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 황재균, 2G 연속 홈런·멀티히트…3할 타율 회복

기사입력 2017.05.15 10:19 / 기사수정 2017.05.15 10:1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의 문을 재차 두드리고 있다.

황재균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큐리티 서비스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베이삭스(밀워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고,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8리에서 3할5리로 상승했다. 

0-0으로 맞서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조쉬 하더를 상대해 볼카운트 2B-2S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황재균은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에서 하더의 6구째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됐다. 황재균은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크리스 마레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1-2 점수가 이어지던 7회초 1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스테판 코히스친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4-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왕 웨이청의 4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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