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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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 엄정화에 그리움·원망 쏟아냈다

기사입력 2017.05.14 21: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정화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1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를 찾아온 이경수(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가 자신을 알고도 모른 척 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누를 수 없는 이경수. 결국 이경수는 유지나를 찾아와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요?"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숨이 끊어질 것처럼 울어대면서 당신을 찾아댔다. 그 울음소리가 귀에 어른거리지 않았나봐요?"라며 "어린 나이에 뭘 알았겠냐.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당신이 가르쳐준 노래를 수천 번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경수는 "화려한 조명 받으면서 행복했어요? 행복했냐고"라고 소리쳤고, 유지나는 "앞도 못 보는 어린 걸 그 나이에 혼자 몸으로 감당할 엄두가 안 나서 그랬어. 너만 없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어"라고 답했다.

이경수는 "그럼 차라리 그 손으로 죽여주지"라며 그동안 엄마를 그리워하고 원망했던 마음을 쏟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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