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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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첫 JIFF 참석…외증조부 논란 직접 사과 "반성·공부하겠다"

기사입력 2017.05.03 16:39 / 기사수정 2017.05.03 16:52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마스터'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외증조부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사과했다.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CGV전주고사 5관에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의석 감독과 배우 강동원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마스터'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지난 해 12월 21일 개봉해 71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마스터'는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돼 관객을 만났다.

특히 이 자리는 지난 3월 불거진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석상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강동원은 소속사를 통해 이와 같은 논란에 직접 사과를 전하며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영화 상영 후 4시 30분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극장에 등장한 강동원은 "이렇게 전주영화제에서 만나뵙게 돼 너무 반갑다. 제가 GV를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려야 할게 있을 것 같아서 양해의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올 초에 외증조부 논란이 있어서 공식적인 자리나 이런 곳에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기회도 없고 자리도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었다.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고 공부하겠다. 개인적인 일로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에서 진행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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