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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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어느덧 7년, 보고싶다 '원빈'

기사입력 2017.03.28 10:59 / 기사수정 2017.03.28 10: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올해는 원빈의 복귀 소식이 전해질까. 

28일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 출연 여부에 대해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틸 라이프'는 영화 '프리즌' 제작사에서 준비 중인 작품으로, 원빈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2010년 개봉한 '아저씨'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가 된다. 원빈의 '스틸 라이프' 출연은 이미 지난해부터 관심을 받았다. 원빈은 지난해 7월에도 '스틸 라이프' 출연설에 대해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히며 극도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원빈은 지난 2013년 이창동 감독의 작품 출연설 등도 있었지만 끝내 영화가 무산됐고, '신과 함께' 등도 고사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및 '태양의 후예' 등도 러브콜이 있었지만 그는 끝내 거절하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그는 스크린에서 매 번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마더', '아저씨'까지 그가 신중하게 고른 작품들은 비교적 호평을 얻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천만 타이틀을 거머 쥐었고, '마더'와 '아저씨'로는 연기도 인정을 받았다. 그렇기에 그의 스크린 복귀 여부는 더욱 관심을 끈다. 

공백기 동안 원빈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얻는 등 '자연인'으로서의 생활을 보내며 CF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다. 스크린에서 더욱 빛났기에 이제는 원빈의 모습을 광고가 아닌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게 팬들의 마음이다.

최근 오랜시간 공백을 가졌던 다수의 스타들이 안방 혹은 스크린으로 컴백하고 있다. 고소영은 영화 '언니가 간다' 이후 10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와 기존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는 캐릭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영애 또한 '친절한 금자씨' 이후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12년 만에 복귀했다. MBC '대장금' 만큼의 파급력은 아니지만 10%대 전후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 잡기에는 성공했다. 

좋은 작품에서 만나기 위해 원빈은 줄곧 장고를 거듭해왔다. 이제는 관객들과 만나도 좋지 않을까.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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