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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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하석진·호야, 첫 대본리딩 "대리만족 줄것"

기사입력 2017.02.03 10:16 / 기사수정 2017.02.03 10: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근 M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배우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이호원, 권해효, 김병춘, 장신영, 오대환, 한선화, 이윤상, 김유미, 박세완, 김희찬, 이철희 등이 참석해 실전 같은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첫 만남임에도 배우들은 장장 4시간에 동안 대본에 빠져 숨 쉴 틈 없이 몰입도 높은 현장을 연출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앞세운 고아성은 시한부 삶을 알고선 소심한 알바에서 할말 다하는 사이다 캐릭터로 변신하는 은호원의 모습을 표현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하석진은 유학파 출신의 극강 까탈 냉혈 상사 서우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배우는 "'자체발광 오피스'가 2017년을 살아가는 모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으면 한다"며 "희망과 속시원함을 동시에 드리는 드라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저스펙의 순정남 도기택 역으로 나서는 이동휘는 첫 등장부터 허술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호원(인피니트 호야)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강남 8학군 출신의 장강호 역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믿고 보는 연기자 권해효와 김병춘은 각각 영업팀 부장인 박상만과 만년 과장 허구동으로 분해 직장생활을 실감나게 표현했고, 장신영, 오대환, 한선화 등도 제스처와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회현 작가와 정지인 PD가 참석해 배우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모두 입을 모아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드라마이고 싶다"라며 각각 "좋은 기회 감사하다", "훌륭한 배우들과 힘을 모아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을 깨닫고 슈퍼을로 변신한 계약직 신입사원의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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